292일째 - 소소한 일상

뭔가 미친 듯이 달려온 기분! 그래서 휴식의 휴식을 거듭하다 보니 뭐 쓸 게 없어서 한 달이 점프해 버렸다는 이야기. 그럴 만도 한 게 캠핑에 진짜 뉴욕 갔다 오고 연속으로 10k 뛰기도 했으니 말이죠..

아무튼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난 한 달간 있었던 소소한 내용을 다룹니다!

제임스 등갈비 in 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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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안 먹어본 등갈비를 여기서?

이게 듣기로는 한국브랜드를 사서 론칭했다고 했다는 듯 한데, 주인분이 중국분이십니다. 머니파워로 원래 한국인 사장님에서 주인이 바뀐 듯. 뉴욕에서 치즈에 대한 눈높이를 잔뜩 높이고 와서인지 치즈 퀄리티가 매우 실망스러웠으나 나름 신기한 세팅이기도 하고 튀김이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처음 테이블에 서브 될 때 첫인상은 다들 우오오오오오 하지만 입대고 점점 말이 없어지는 건 기분 탓이겠죠?

벌레 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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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맛은 나름…음 세상이 안 망했으면 좋겠다
누군지 모르겠으나 회사에 벌레 과자를 사 왔습니다. 뭐 특별한 건 없고 식용 벌레를 말린 듯 한데, 케이스에는 맥시칸 스파이스니 베이컨 치즈니 뭐니 알 수 없는 느낌을 선사해 줍니다. 각각 하나씩 도전해보니 생각보다 괜찮다는 게 결론. 아무리 그래도 비주얼이 ㅋㅋㅋ 음 이런 거 먹어야 되는 시대가 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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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많다
말 그대로 개 많네요 정말. 말이 필요한가용! 귀엽

장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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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이렇게 화창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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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쏟아진다

이게 참 장마철인지 비도 많이 오고 날씨도 약간 습해지고, 날씨가 뭐랄까.. 가족오락관 파이널 스코어보다 더 오락가락합니다. 화창한 날씨라 우산 없이 나왔더니 소나기가 쏟아지고…

여담이지만 눈 오는 타이밍이나 비 오는 타이밍을 보면 여기 날씨 한국하고 비슷한 거 같아요. 기분 탓인가?

마치며

한국 가는 비행기 안에서 방학 숙제 하듯이 3달 치 몰아서 작성 중입니다. 흠 생각해보면 다른 달에는 별 이벤트 없는듯해도 꼭 매주 뭔가 하긴 했는데 이 한 달은 진짜 한 게 없네요. 회사 작업 프로세스가 이때 약간 바뀌었는데 그거 적응하느라 더 그랬던 거 같기도 하고, 암튼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