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4일째 - 건강이 최고, 비타민 구입

두통이 심해지는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두통이 심합니다.

제가 원래 군집성 두통이라는 게 있긴 했는데, 이건 다른 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영양? 어쨌든 영양 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영양제를 몇 개 샀습니다. 면역력 강화, 활력 증진 등등 따지며 B12, C, Zinc 이렇게 사 왔습니다. 요새 밥은 잘 먹는 편이라, 멀티 비타민까지는 필요 없을 듯.

95일째 - 유명 일식집 Kinka

유명 일식 요리 체인점 Kinka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팀원 중 하나가 일식집 가지 않을래? 물어봅니다.

당연히 가야지!

같은 팀원 위주로 모였군요. 퇴근 후 지갑 챙기고 출발! 도착 장소는 유명한 일식 체인 레스토랑 Kinka!

실제로 금요일 저녁에 예약 하는 것도 되게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유명 맛집이라 그런가? 사람도 엄청 많고 분위기가 아주 밝습니다. 가끔 종업원들 단체로 이랏샤이마세!!~! 하고 정신을 쏙 빼놓습니다.

나중에 다 먹고 나왔을 때 환청이 들릴 지경. 맥주는 아사히로 통일했던 걸로! 안주가 맛있어서 엄청 많이 먹었습니다.

아무리 입에 넣어도 끝이 없고 결국 몇 개 남긴 것 같던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깝네요!!!

춥지만 맛있는 음식 먹을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 이랏샤이마셍-!

메뉴판에서부터 일본 느낌 / 보기만 해도 시-원 와규 초밥 / 이것도 돈 주고 시키는 메뉴라는 거에서 충격

에비통 / 오코노미야키 / …생..선.. / 치킨가라아게

LA갈비..? / 타코야키! / 비빔밥이 왜 여기서 나와? / 우동!

치즈 대박 / 치즈 튀김 먹기 전 / 굴이다 / 굴의 비린내 때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시간이 지나자 저 뒤까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린다(밖은 추우니…)

외부에서 본 인테리어도 진짜 이쁘다

벽 인테리어도 이쁘다

마치며

캐나다에 많은 인종의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많은 문화의 음식들이 존재합니다.

덕분에 한국에서 본적도 들은 적도 없는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그때마다 맛이 있건 없건 이런 걸 경험할 수 있다는 기분에 행복해집니다.

흠…

그리고 외국인들이 아시아 음식을 흥미있게 먹는 것도 신기!

사족 2주 전 것까지 3개월 치 후다닥 작성했습니다. 중간중간 오타도 있는 모양인데… 지인들이 보고 제보해주네요 너무 감사! 이제부터 좀 여유 있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거 집중한다는 핑계로 2주간 운동도 잘 안 갔는데, 다시 호흡 찾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