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째 - Jun과의 이별 전 마지막 만남 - 2

파토

오늘은 준과의 이별 전 마지막 만남 2편입니다.

왜 2편이냐고요?

Jun이 이날 갑작스레 맛있는 스테이크 먹자고 합니다. 예전에 스쳐 지나가면서 얘기 나왔던 유명한 스테이크 가게가 있는데, 여튼 거기로 가자는 것.

Jun 친구도 그냥 집으로 떠나기 뭔가 아쉬웠던 모양입니다, 한국 돌아 갈 채비 때문에 바쁠 텐데 일부로 이렇게 갑작스럽게 보자고 하는 거 보면..! Kyu 님도 참가! 이제 넷이서 모여서 고기만 뜯으면 되는 거였는데… 갑작스럽게도 Gabe가 사고가 생겨서 취소 되게 됩니다.

먼저 미리 만났던 Jun과 저는 어리둥절 했습니다. 결국, 아직 오지 않으신 Kyu 님께 취소됐다고 말씀드리고 둘이서 간단하게 허기만 때웠습니다. Jun 친구 자기가 스테이크 사려고 돈도 가져온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자기 때문이라며 우울 모드. Gabe가 터프한 친구라 알아서 잘 달래줘서 다행입니다.

기분 다운돼서 이때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네요. 흠

90일째 - Jun과의 이별 전 마지막 만남 - 3

회사에 이웃집 고양이가 습격

오늘은 평일… 여느때와 같이 일하는 도중…! 이웃집 고양이 2마리가 뒷마당을 넘어서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사무실 사람들은 고양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패닉상태.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Jun과의 이별 전 마지막 만남 3편입니다.

회사 끝나고 집으로 가려는데 갑자기 연락이 옵니다. Jun 친구의 작은아버지께서 토론토에 횟집을 하시는데 초대한다고.

응! 당연히 가야지! :)

그래서 이렇게 마지막 만남 3편을 쓰게 됩니다. 금요일 퇴근 시간이기도 하고 교통이 이날 너무 막혀서 Uber 타고 갔습니다. 먼저 Jun과 만나고, 어제 사로고 인해 오늘은 어머님 차 타고 와있던 Gabe와도 접선.

드디어 마라도 횟집에 당도하게 됩니다.

마라도 횟집

마라도 횟집 강추!

치명적인 감자탕

3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인가? 했지만 다 먹었지롱

음식 앞에서 신난

으 침 나온다

그리고 집으로

마치며

이때 당시 진짜 추웠는데 지금 토론토 날씨는 영상 6도.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뭐죠 대체? 정말 종잡을 수 없네요.

한국은 엄청 춥다고 들었는데 -20도? 와우… 건강 챙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