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째 - 캐나다 도착
공항으로
부모님께 미리 인사를 드리고 여친과 함께 공항으로 떠났습니다.
짐은 간단하게 캐리어와 이민가방 하나씩
이민가방에 짐을 가득히 담지는 않았는데,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은 시기라 가볍게 들고갔습니다.
식사 후 여친과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인사를 나눈 뒤 비행기에 올라타고 약 18시간의 비행을 하게 됩니다.
캐나다까지 18시간 (경유 1번)
외국이라면 아시아만 가본지라 떨려서 혼났네요.
오랜 비행시간 때문인지 시설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첫 경유지 까지 8시간의 대장정…
그 때문인지 다양한 편의시설이 존재 했습니다.
앞에 티비가 달려있다든지 리모컨을 게임패드처럼 쓸 수 있다든지… 신기해서 촌티를 팍팍 ㅋㅋ.
미리 준비해간 캐나다 관련 유튜브 비디오나 바닐라코딩 강의라든지 들어도 시간이 안가네요…
계속 유투브 보다 보니 거의 10시간 후 첫 번째 경유지인 댈러스 국제공항에 도착…
덕분에 경유 후에는 기내식도 마다하고 푹 잤습니다.
캐나다 입성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으로 18시간만에 도착.
여기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생각해보니 에어비앤비 체크인 시간은 다음 날 오후 3시.
하지만 도착 시각은 오후 10시
결국 12시간을 공항에 체류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토론토 피어슨 공항 내에 유명한 체류 장소가 있었습니다.
후딱 찾아가서 자리 잡고 좀 쉬고 있으니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첫날부터 공항 노숙을 하니 갑자기 몰려오는 여러 가지 걱정들… 이게 우울증인가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당시에 바로 나가기라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마냥 앉아있으려니 잡생각이 많아졌었나 봅니다.
어쨌든 체크인 시간까지 캐리어를 두고 돌아다닐 수도 없고, 당잠 짐을 맡길 데도 없기에 12시간을 별 생각 없이 체류하게 됩니다.


마치며
사실 1주일 단위로 작성하려 했는데 초반부는 힘들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적당한 주제나 요일로 맞춰서 나눠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