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토론토의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낮은 길어지고 온도는 점점 높아지네요.

문제가 하나 있다면 바로 제 숙소… 중앙난방이라더니 거 잘 되지도 않고, 에어컨 역시 상태가 메롱이네요. 싼값에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지냈는데, 어느 날 아침에 몸이 땀으로 푹 젖어있어서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날 바로 회사 가서 너무 덥다고 찡찡대니 그걸 본 회사 동료가 안 쓰는 선풍기 하나 준다고 합니다!

바로 다음 날 회사로 가져왔길래 룰루랄라 집까지 들고 왔습니다.

감동!

:)

이미지

집 가는 발걸음이 세상 가볍다

이후로 집에서 나름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주 지나면 훨씬 더워질 듯한데… 과연… 선풍기 하나로 버틸 수 있을는지!

Antikka - Cafe And Records

Antikka - Cafe And Records

Kyu 형님과 카페에서 프로젝트 얘기할 겸 만나기로 했습니다.

먼저 도착했는데 카페 분위기가 매우 독특하네요.

커피나 음료뿐만 아니라 레코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바 같은 분위기의 카페

La Cubana

이것저것 이야기 후, 출출함을 채우러 근처 쿠바 식당으로 갑니다.

처음 먹어 보는 음식이라 걱정도 약간 했지만, 첫인상에서 상당히 만족! 고기가 한 덩어리째 나오는데 불구하고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럽네요. 아마 수 비드로 조리 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

사람도 많고 시끌시끌한 분위기입니다. 심지어 그날은 촬영 때문인지 웨딩드레스 입은 채로 온 손님들도 봤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네요! 강추입니다!

La Cubana

이미지

사진으로만 봐도 담백

그 외

이번 주 회사 생일자 케이크인데 비주얼이 너무 좋아서 한 장..

이미지

회사가 커짐에 따라 케이크 양도 늘어납니다!

이따금 술 마시러 호프를 가곤하는데 항상 푸틴을 고릅니다. 푸틴은 어디를 가도 평타 치네요.

이미지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

주말에는 집에서 제육 덮밥을 도전해 봤습니다.

이미지

무난무난

마치며

쓸 게 없어서 억지로 쓴 거처럼 보이지만 사실… 맞습니다.

이때는 뭐 이렇게 별일이 없던지…

다음 포스트는 캠핑과 뉴욕여행 등의 흥미로운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