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먹는 머리 긴 외노자

이게 정말이지 뭐랄까요…

요즘은 다시 운동 열심히 다니고 있고, 여름에 있을 10km 마라톤 대비해서 달리기도 가끔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이 도대체 빠지질 않음에 의문이 생겼습니다만,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왜 그런지 바로 납득.

먹을 게 있으면 남기면 안 되는 성격이라 그런지 더 많이 먹게 되고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 heavy eater 라는 말도 가끔 듣고 그러다보니 결국 살이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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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해먹은 타코야끼와 배달시킨 초밥 세트 & 치킨가라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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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나도 모르게 자꾸 꺼내먹게 되는 육포와 견과류

바비큐 그릴

어느 날 사무실 뒷마당에 생긴 새 바비큐 그릴.

직접 다진 고기와 냉장고에 있던 아주 신선한 고오급 치즈.

그리고 여기에 마무리로 토치로 만들어내는 불맛까지!

분명 1시간 전까지 다들 일하고 있던거 같았는데 퇴근시간 되자마자 갑자기 캠핑 분위기!

마당이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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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하다 말고 햄버거를 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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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토치, 불맛! 완.전.맛.있.습.니.다.

우리 사무실 쉐프들의 열정에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굿굿.

다이어트는 좀 더 미루는 걸로.

달동네

달동네 - 구글맵

캐나다 토론토에도 달동네가 있습니다.

노스욕에 위치한 KBBQ 전문점입니다.

전에 마포식당에 단체로 갔을 때, 일행 중 한명이 ‘달동네’가 더 좋다는 말에 계속 신경 쓰였는데 마침내 당도했습니다.

Gabe랑 전에 만났던 Meet up 멤버들 오랜만에 봤네요!

위치가 위치인지라 자주 올 순 없지만, 밑반찬도 나쁘지 않고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자주 오고 싶어지는 식당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술 금지인 자리로 가서 먹었지만 분위기에 취했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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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눈꽃 삼겹살

소고기 사러 가끔 PAT가면 정육 코너에 있는 통삼겹살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한 번도 사진 않았는데, 왜냐하면 조리하기 뭔가 귀찮을 거 같기도 하고 대충 보면 살보다 지방이 뭔가 많이 보이는 비주얼이 쫌…거시기해서!

하지만 결국 못 참고 통삼겹해 먹는 법 레시피를 검색했습니다!

그중 시선을 끄는 제목이 있었으니, 바로 백종원 통삼겹살 레시피.

눈꽃 삼겹살이라는 이름의 조리법인듯한데, 아무튼 레시피도 알았겠다 그날 저녁에 바로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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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집내기가 상당히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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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독특한 식감으로 보상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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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 싸 먹으면 살살 녹는다

- 눈꽃 삼겹살 간단 레시피

1. 껍질 부분을 제외한 3면을 칼집을 촘촘히 내준다.
2. 달군 팬에 껍질부터 올려서 껍질을 바삭하게 구워준다!
3. 이후 나머지 3면도 마찬가지로 바삭바삭해질 정도로 익혀준다.
4. 가위로 잘 자른다.
5. 자른 면을 골고루 구워준다 (바삭바삭 할 때까지 안 구워도 됨, 적당히)

그냥 통삼겹살 굽는 것과 같은데 칼집만 추가된다고 보면 쉽네요! 대신 칼집난 부분에 더 바삭바삭한 식감이 추가됩니다.

최고!

Loblaws 구경

Loblaws는 많이 들었는데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습니다.

뭔가 인테리어 고급스러운 이마트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튼, 집 근처에 없는 듯 하여 잊고 지냈는데 얼마 전 버스 타고 오는 길에 보니 지하철에서 집으로 오는 방향에 하나 있네요? 주차장이 너무 넓어서 못 보고 지나친듯 합니다.

주말에 공부하러 갈 겸 근처 카페로 갔다가 들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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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느낄 새도 없이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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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너무 커서 저 앞에 건물을 못 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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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마트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양념이 된 고기들과 해산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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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더럽게 못 찍었는데 직접 보면 치즈코너가 세련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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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한 시간 돌아다니니 힘들어서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치며

기본 작성 양식에 변화를 줘봤습니다.

이전까지는 날짜별로 뭘 했는지 작성해 왔는데 갈수록 정리도 너무 힘들고 같은 내용의 반복이 많았는데, 날짜 없이 주제별로만 나눠서 쓰니 작성 시간도 약간 단축되고 나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