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일째 - 블루마운틴 출발!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던 블루마운틴 가는 날!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블루마운틴 출발하는 날입니다.

여행 일정은 2박 3일로 금요일 퇴근 하자마자 출발해서 일요일에 돌아오는 계획입니다. 회사에서 바로 출발할 계획이기 때문에 2일전에 챙겨둔 여행 가방을 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

하지만 먼저 숙소로!

그리고 어느새 오후 4시! 모두 금요일 일과를 마친 후 차 타고 블루마운틴으로 출발 했습니다! 8명 정도 되는 인원에 짐도 많기에 차 3대로 나눠 타고 갔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블루마운틴 근처에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

거리가 회사에서 차로 3시간이 넘기 때문에 중간에 휴게소에도 잠시 들리고, 해가 지고 나서야 도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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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하면 우동인데! 있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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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숙소 도착

놀랐던 점은 집 전체를 렌트했다는 점! (집주인 할머니 주무시는 2층 방 하나 제외)

엄청 크고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내일 스키 여행가기 전 든든한 저녁 식사

퇴근 후 바로 왔기 때문에 다들 허기진 상황!

LCBO에서 사 온 와인들과 각종 재료로 다들 요리 준비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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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짐을 풀고 각자 저녁 식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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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사무실에서 먹었던 오코노미야키! 제대로 타코야끼를 만들기 위해서 문어 다리도 사 왔는데 타코야키 깜박하고 팬을 안 가져왔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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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순서대로 미국 소,냉동 고베 와규, 생 고베 와규 (토탈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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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으로 몸 값 어마어마한 고기와 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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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미국 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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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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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저 세 덩어리가 전부 맛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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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를 깜박했지만 조명 덕분에 이정도야 뭐..

적당히? 수다를 떨고 나니 어느새 3시. 더 늦게 전에 거실 쇼파에서 잠에 들었네요.

131일째 - 블루마운틴 스노우보딩!

출발!

드디어 출발하는 블루마운틴!

날씨가 많이 좋아져서 슬로프를 제외한 산에 눈이 거의 녹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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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이 블루 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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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후 슬로프로 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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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는 호수 경치는 정말 일품이다.

휴식

비기너 티켓을 뽑는 바람에 초보 지역에서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거기도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진짜 초보 지역인 버니힐에서 두 번 정도 타고 옆 슬로프로 가면서 점점 난이도를 올려가는데 목이 너무 말라서 잠시 쉬러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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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 아래에는 거대한 빌리지 그리고 마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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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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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다시 스노우보드타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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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쯤 후 이제 슬슬 숙소로 돌아갈 시간

피곤한 만큼 맛있던 저녁 식사

오늘 저녁은 삼겹살과 몇몇 한식입니다.

Kyu 형님이 삼겹살을 구워주시고 다른 친구는 오코노미야끼를, 저는 떡볶이와 칼국수를 만들었네요.

재료가 약간 아쉽긴 하지만 냉장고를 물색하여 챙겨온 재료들과 어떻게 잘 조합해서 먹을 만 하게 만들어내긴 했습니다.

정말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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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이자마자 먹어야 되는데 세팅하느라 다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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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한식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깜짝 생일파티

지지난 주까지 생일파티 기대했다가 블루마운틴 때문에 깜박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생일파티!

티라미수 케이크와 편지입니다!

저번에 가라오케 갔을 때 강남스타일 불렀더니 표지도 강남스타일로 장식 ㅋㅋㅋ

여행도 여행이지만 이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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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도 어찌나 맛있던지!

132일째 - 집으로!

짧게 느껴졌던 2박 3일의 여행 일정

요리준비 때문이었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어제 12시에 씻고 잠시 소파에 누웠다가 기절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 아침 일찍 일어났네요…

마침 숙소가 호수 옆이었기 때문에 혼자 근처 구경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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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불어서 술이 확 깼다

마치며

드디어 블루마운틴을 갔다 왔습니다.

주말 내내 갔다 왔기에 몸은 피곤하지만, 엄청 재밌는 여행이었습니다. 덤으로 생일 파티까지 오메… 그 자리에서 편지 읽으면 왈칵 할까 봐 나중에 몰래 읽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