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째 - 발렌타인 데이 준비 구경

직장동료들 발렌타인 데이 준비 구경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제 경우 한국에 있는 여자친구를 만날 수 없기에 온라인 커머스를 이용해서 선물이라도 보냈습니다만, 주문하고 나니 만나지도 못하고 왠지 우울… 회사로 출근하니 발렌타인데이라고 몇몇 친구들이 저녁에 쿠키를 만든다고 합니다.

근데 초콜릿 주는 날 아닌가? 초코 쿠키도 아니던데… 뭐 아무튼 공짜쿠키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퇴근 안 하고 쿠키 만드는 거 구경했네요.

쿠키만드는걸 한국에서 볼 기회가 없어서 신기해 하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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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 섞는 기계까지 가져오고… 엄청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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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도 잡고 틀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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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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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훼이크고 맛있는 쿠키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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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도 얻어먹었습니다

121~122일째 - 별일 없는 일상

123일째 - 설날(춘절) 기념 Hotpot(훠궈) 파티

회사에서 하는 훠거파티

금요일 훠거(영어로는 핫팟)을 해 먹었습니다. 사실 처음 먹어 보는거라 샤브샤브의 이름만 다른 버전인 줄 알았는데, 먹고 나서 보니 향이 좀 더 강하네요! 그 외는 비슷한 느낌 ㅋㅋ

갑자기 왜 훠거냐 하면… 캐나다는 한국의 설날이나 중국의 춘절을 지내지 않기에 아시아계 직원들을 위한 회사의 특별 이벤트입니다!!

금요일 오후 4시에 서둘러 회사 일정을 끝내고 사 온 재료들을 손질하기 시작하고! 저는 자리를 세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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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맛의 훠거를 위한 다양한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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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 중! / 훠거는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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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로 타코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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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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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 얼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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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세뱃돈 처럼 빨간 봉투로 돈과 행운을 전해준다. 이날 생일이었던 직장동료를 위한 생일 파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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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후 막간을 이용해 프로젝터로 동료들과 게임 한판

마치며

사실 사무실에서 핫팟이라니 전혀 예상치 못한 이벤트라 당혹스럽네요!

이 회사에 와서 캐나다에서는 문화의 경계가 없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아무쪼록 행운도 받았으니 올해에도 좋은 일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